제주이중섭거리 유동커피 : 내부와 메뉴 종류, 아메리카노 솔직후기
제주이중섭거리 유동커피 : 내부와 메뉴 종류, 아메리카노 솔직후기!
서귀포 가면 올레시장은 꼭 들르는데
그 근처에 이중섭거리도 있다.
이중섭거리는 참 오랜만에 와봤다.
근처 카페 중에서 유명한 곳.
유동커피! 처음으로 방문해보았다.

이중섭거리 초입!
커피 마시고 올레시장 가기 딱 좋다.

유동커피 이름 참 많이 들어봤고
지점도 많은데 여기가 본점인 듯!
아메리카노 원두는 4가지 중 선택 가능
A는 자스민, 딸기 같은 산미
B는 인생의 쓴맛과 단맛
C는 중년의 구수함
S타입은 월간커피
(계속 원두가 바뀌는 것 같음)

에스프레소는 4.0
아메리카노 4.0 아이스(+0.5)
라떼 5.0( 아이스 +0.5)

시그니처 메뉴
카페 비엔나 5.0
송산동커피
로얄밀크티
쓰나미해운대커피
다금바리 녹차빙수 등
빵 종류는
프레인 크루아상
초코 크루아상
크로플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점심 먹고 배가 헤비한 터라
아메리카노 두 잔 주문!
A와 B 원두 아이스로 두 잔 주문했다.

손님이 조금 없을 때는
메뉴에 대한 설명도 많이 해주시는데
좀 정신없을 때 가서 나도 정신없이 주문했다.
원두도 판매한다. 마음에 들면 사가도 좋을 듯!

핸드드립하는 기구들도 있어서 찍어왔다.



천장까지 붙어있는 상장들..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었다.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왔다.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사람도 많지만
테이크아웃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찐 맛집 인정?)

나에겐 수만 번째 커피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겐 그토록 원하던
한 잔의 커피일지 모른다.
사실 제가 그렇습니다만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군요 사장뉨..

우리가 주문한 음료 가져다주셨다.
매장이 약간 협소하지만
체계가 잘 잡혀있달까?

시원한 아메리카노 정말 먹고 싶었다.
어떤 향과 맛일지 궁금했다.

우선 나는 산미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굉장히 향기롭고
향도 여러 가지 블랜딩되어서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근데 우리 엄마는 산미를 좋아하지 않아서
너무 산미가 심하다고 하셨음..
근데 나는 딱 좋았다.
B타입은 진짜 신기한 맛이었다.
미숫가루 먹는 것 같은 느낌?
딥한 맛이 느껴졌고
쓴맛도 꽤 느껴져서
다크초콜렛 향이 물씬 났다.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이런 느낌의 원두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면서 드실 듯

화장실에 이런 문구가 있어서
그래. 청춘에 집중하자.
제주살이 화이팅. 마음을 다졌다.

앞에 있던 포토존에서
사진도 찰칵 찍음


전체적으로 유동커피는
내가 좋아하는 원두가
어떤 느낌인지 미리 알면
더더욱 잘 즐길 수 있는 곳 같다.
되게 향이 탁 튀어서
선호하는 맛과 향을 초이스할 수 있어서
커피 애호가들은 꼭 방문해보시기 추천!